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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설전시 및 개관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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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 및 개관 특별전시

| 상설전시 |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인 대한민국을 수립하고 정부로서활동한 흔적 조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된 3·1운동부터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까지 27년의 활동을 주제 중심으로 구성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실은 2층에서 4층까지 1,656㎡(501평)의 넓이에 전체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2층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상설 1관)’에서부터 3층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상설 2관)’, 4층의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상설 3관)’ 등 총 3개의 전시실을 자연스러운 동선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상설 1관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의 주요 전시물로는 ‘대동단결선언’이 있다. 이는 대한제국이 망한 순간 국민이 주권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실현할 최고 통일기관을 만들자고 제안한 선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길을 연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한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보고서’, ‘러시안 맥심 1910 중기관총’, ‘한국통사’, ‘카이로선언’ 등 국권 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행정·군사·교육·구호·외교·재정 등 정부 활동을 보여주는 유물을 전시하였다.

상설 1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 2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의 주요 전시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법’이 있다. 1919년 4월 25일에 제정된 1호 법률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회인 임시의정원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34회 임시의정원 의원 일동 사진’도 전시하고 있는데, 이는 좌우 진영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 통합 임시정부 구성을 기념하는 증거이자 흔적이자 유물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주 동포들에게 한국광복군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일선전성명서’등을 전시하고 있다.

상설 2관 우리나라 최초의 국회,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상설 3관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의 주요 전시물로는 ‘대한민국 건국강령 초안’이 있다. 이는 독립운동과 건국 방침 등을 정리해 작성한 문서로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첫 헌법인 제헌헌법의 바탕이 되었다. 상설 3관에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복 뒤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성명서인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과 임시정부 주요인사 23인이 광복을 맞아 조국 독립의 감회를 붓글씨로 적어 남긴 서첩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을 전시한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표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한·중·영문 중국판 한국 애국가 악보’ 또한 전시된다. 전시관에는 모두 1,0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전시된 자료 외에도 2019년부터 공개구입·추천구입·경매구입·기증·기탁 등을 통해 7,252점
(구입 6,732점, 기증 134점, 기탁 386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상설 3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상설 3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새나라의 희망을 품고 돌아오다

| 복합문화공간(Larchiveum) |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

기념관 1층에는 옥외 상징광장과 복합문화공간, 그리고 특별전시실이 있으며, 임시정부에 참여한 인물들의 정보와 공적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정보검색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옥외 상징광장에는 ‘역사의 파도’라는 주제의 상징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작품은 임시정부의 독립 염원과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에 이르는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상징 작품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AR앱을 구현, 관람객이 개인 휴대폰을 통해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폴딩도어를 열면 하나가 되는 옥외 상징광장과 복합문화공간

상징 작품 ‘역사의 파도’와 증강현실 콘텐츠

서가 공간

| 개관 특별전 |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개관 특별전이 진행된다. ‘승리하고 돌아가리라’, ‘가자, 조국으로’, ‘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등 임시정부의 환국 과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그래픽, 연출 등을 통해 재현하였다. 특히 1945년 12월 19일 화신백화점(현 종로타워) 앞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을 환영하기 위해 설치한 ‘개선환영대회 개선문’을 재현하여 설치하였고, 개선문 중앙에 샤막을 쳐서 당시 임시정부의 환국을 환영하는 전국의 여러 환영대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전시실 전경

상설 1관 키네틱 아트

상설 1관 입구

| 전시디자인 방향 |

빛의 흔적이 되다.

기념관 전시의 주요 테마는 ‘빛’이다. 험난하고 고된 고난의 길이지만, 가족과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밝힐 ‘빛’을 찾아 ‘빛’을 위한 여정에 참여하여 결국 광복과 정부수립이라는 ‘빛’을 이루고 흔적이 된 위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그에 참여한 수많은 별과 같은 영웅들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빛’을 테마로 상설 1관(빛이 스며들다), 상설 2관(빛이 드리우다), 상설 3관(빛이 이어지다), 로비 및 특별전시(빛이 나아가다)를 구성하였으며 각 전시관은 주제와 테마에 맞게 소재부터 공간과 그래픽 디자인까지 일체화하였다. 각 주제를 상징하는 마감재 색을 사용하여 주제별로 전시관이 특화되도록 구성하였다.

| 다양한 전시기법 사용 |

기념관은 숭고하고 위대한 독립운동과 임시정부를 다룸에 있어 지류 중심의 다소 심심한 전시에서 벗어나, 대국민 전달력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전시기법을 적용하였다. 예컨대, 민주주의의 시작점인 임시정부를 설명하기 위한 오브제로 키네틱 아트를 활용하여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는 전시주제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천장에서 내려와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225개의 볼(3·1운동에 참여한 200여만 명의 한민족 상징)이 만드는 문자와 문양이 메시지 전달력을 높여준다.

상설 1관 써클 영상

상설 2관 미디어아트 영상

또한, 상설 1관 중앙에 위치한 써클 영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그날’을 설치하여 대한민국 원년(1919년) 4월 10일에 독립운동가 29인이 상하이 프랑스 조계의 김신부로(金神父路)에 있는 한 양옥집에서 모여 임시의정원 회의를 개최하고 국호인 ‘대한민국’과 최초의 헌법인 ‘임시헌장’을 제정하는 그날의 12시간을 써클 영상으로 재현하였다.
상설 2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에서는 25m 길이의 미디어아트 영상을 전시하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돌아오기 위해 떠난 4,000km’라는 주제의 영상을 감상하며 그 긴 여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