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이야기 공연
〈역사의 조각을 줍는 사람들〉 개최 등
연구교육과
낭독극 ‘통인동128번지’
지난 4월 14일(일) 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제105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역사의 조각을 줍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야기 공연이 열렸다. 먼저 독립운동가 이회영· 이은숙 부부의 독립을 향한 헌신적인 삶을 그린 낭독극 ‘통인동 128번지’가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 ‘통인동 128번지’의 제작자인 정대경 감독이 등장하여 이은숙의 회고록 『서간도시종기』를 바탕으로 두 부부의 삶을 공연으로 제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 숨은 뒷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었고, 역사자료수집가인 박건호 씨가 자신이 모았던 여러 수집품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야기 공연은 사전공연의 내용이 이야기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등 내실 있는 전개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튜브 동시 중계에 접속한 접속자들도 다양한 댓글을 통해 많은 성원을 보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이야기 공연은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두 번째 이야기공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광복군 이야기’(8.11.)와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열리는 세 번째 이야기 공연 ‘비하인드 씬: 무대 뒤의 사람들’(11.16.)로 두 차례 더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이야기 공연 진행 장면
연구교육과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관은 3월 26일(화) 오후 2시 30분,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강의 개설과 운영을 위해 단국대학교 교육혁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에 따라 단국대학교는 올해 2학기에 정규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강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사’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기념관은 이를 위해 주요 강의 주제 설정 및 강사진 참여 등에 대하여 협조하기로 하였다. 한 학기로 15주로 구성될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강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부 수립’, ‘대한민국임시정부 사람들의 삶’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들이 기념관 전시 관람과 대중 강연에 참여해 기념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제강점기 민족교육과 외교활동, 무장 전투 등 독립운동의 구심체로서 다양한 독립투쟁을 전개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대학 정규 강의로 처음으로 개설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희곤 관장(우)과 단국대학교 교육혁신원장 전은화(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