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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성 독립운동가

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성 독립운동가

전시운영과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성 독립운동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온 국민이 참여하였던 3·1운동부터
여성은 독립투쟁의 전면에 나섰다.
여성들은 다양한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었고,
임시의정원에서 의원 또는 직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광복군 대원으로서 무장투쟁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대한애국부인회의 설립과 활동

임시의정원의 여성의원과 임시정부의 여성직원들

무장투쟁에 나선 한국광복군 여성대원

여성 독립운동 단체의 창립 시기 연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1관 제일 안쪽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성 독립운동가’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본 코너에서는 임시정부 안팎에서 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대한애국부인회의 설립과 활동’, ‘임시의정원의 여성의원과 임시정부의 여성직원들’, ‘무장투쟁에 나선 한국광복군 여성대원’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3·1운동 이후 여성들은 독립투쟁의 전면에 나서며 다양한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1919년 대한민국애국부인회가 조직되었고, 같은 해 10월 상하이에서는 대한애국부인회가 설립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조직이 되었다. ‘대한애국부인회의 설립과 활동’에서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와 <한국애국부인회재건선언> 등의 전시물을 통해 여성애국단체들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다.
‘임시의정원의 여성의원과 임시정부의 여성직원들’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 여성들의 정치 참여 부분을 다루고 있다. 1919년 임시의정원은 중등교육을 받은 만 23세 이상의 남녀 모두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였는데, 여성 참정권 부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서구에 비해서도 빠른 것이었다. 여성참정권 부여 이후 1922년 김마리아가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총 7명의 여성의원이 선출되었고 이들은 각 부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김효숙, 지경희, 신정완 등 여성의원들의 <의원당선증>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정치 참여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한편, 여성들은 무장투쟁에도 활발히 참여했는데 ‘무장투쟁에 나선 한국광복군 여성대원’ 부분에서는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여성대원들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했다. 한국광복군 여성대원들은 단파방송으로 국내외 동포에게 항일의식을 일깨우고 구호활동과 선전전을 통해 후방을 굳게 지켰으며 일부는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이 부분의 주요 유물로는 한국광복군의 기관지『광복에 실린 오광심의 글인 <한국여성동지에게 일언을 들림>과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오희옥이 직접 자수를 놓은 <오희옥 수첩> 등이 있다.
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성 독립운동가’ 코너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임시정부의 안팎에서 헌신적으로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