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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토크콘서트 등

학술/연구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토크콘서트 등

연구교육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토크콘서트

기념관에서는 강연과 같이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진행자와참여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임시정부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진과 책, 영화 등을 활용한 토크콘서트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3월 30일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먼저 1919년 3·1운동에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까지 내용을 압축적으로 다룬 마술사의 홀로그램 영상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어 김동우 사진작가가 미주 지역에 소재한 독립운동 사적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사진을 통해 그들의 삶과 독립운동을 소개하였고,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 사관장은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임시정부 요인 사진들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옥중 삶과 일제의 탄압상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토크콘서트는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팝페라 가수 오창균의 공연 뮤지컬 ‘영웅’ 노래를 시작으로 심산김창숙기념관 홍소연 전시실장이 독립운동가들의 일상적 삶을 각종 문헌 자료, 사진, 회고록 등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어 김희곤 기념관장은 여러 자료를 통해 국호 연호로 보는 임시정부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였다.
이후로도 8월 10일 〈제시이야기를 통해 본 최선화의 삶과 독립운동〉, 11월 14일에는 〈영화 속 순국선열의 활동과 의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토크콘서트 1회,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토크콘서트 2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오산 이강 선생 유품, 『설니홍조雪泥鴻爪』 첫 공개

기념관에서는 지난 4월 5일 오산 이강 선생의 유품인 『설니홍조』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산 이강 선생은 미주, 연해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하고, 광복군 모병에 진력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이다. 『설니홍조』는 이강 선생이 광복을 전후하여 중국인 지인들과 백범 김구, 성재 이시영 선생 등에게서 받은 헌사들을 적어놓은 공책이다.
이 공책은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은 이강 선생이 쓴 서언과 함께 광복 전 잠시 영어보습교사로 활동했던 시절 제자들을 비롯한 73명의 중국인 지인들의 글귀들로 채워져 있다. 2권은 이강 선생이 광복 이후 국내에 들어와 김구 선생과 이시영 선생등에게서 받은 글들이 쓰여져 있으며, 뒷부분에는 이강 선생이 직접 국한문과 영문으로 쓴 이력이 있다.

오산 이강 선생은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중 한 명이다. 기념관은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를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힘쓸 것이다.

『설니홍조』

『설니홍조』 서언

전시운영과, 연구교육과

3·1절 계기 전시·체험행사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기념관에서는 10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전시·체험행사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를 개최하였다.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지향점을 알리는 여러 종류의 독립선언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생각했던 독립의 의미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판 인쇄술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기법을 사용하고 대형 그림 색칠하기와 선언서 필사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였다.
기념관은 많은 국민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3·1절 계기 전시·체험 행사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상자〉
순회전시 개최

기념관은 4월 7일, 충청남도 예산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순회전시를 개최하였다. 이번 순회전시는 기념관 상설전시 내용을 축약하여 패널, 모형, 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동형 전시 콘텐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상자’를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4월 29일, 30일에 진행된 윤봉길평화축제에도 참여하여 임시정부의 역사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기념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들과 연계하여 임시정부의 역사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순회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상자〉

3·1절 계기 전시·체험 행사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순회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상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교원 자율연수 프로그램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교원 자율연수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 학습과 학교 교육 활성화에 도모하기 위해 2월 18일 기념관 지하 1층 의정원홀과 전시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원 자율연수 주제는 〈내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참여형 자율연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모저모’〉로 총 초·중등 교원 67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원 자율연수는 기념관장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의 및 가치 강연을 시작으로 기념관 및 교육프로그램 소개, AR Book 교육 체험, 전시실 관람 및 해설, 초 중등 역사교육 사례발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육자료 만들기, 임정애듀(자율교육협업모임) 운영방안 토의 등 초·중등 교원들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학교 현장으로 잇는 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교원연수였다.

〈내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참여형 자율연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모저모’〉 참여 모습

〈내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참여형 자율연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모저모’〉 결과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교원 자율연수 프로그램 참여 후기

제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교원 자율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유는 두 가지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첫 번째는 겨울방학 동안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입니다. 저는 주로 임시정부에 대해 강의식으로 수업을 해왔는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에게 임시정부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목마름은 바로 답사였습니다. 학생들과 답사를 통해 직접 임시정부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볼 수 있다면 좋지만, 물리적·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이 두 목마름을 해결시켜준 것이 바로 교원 자율연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연수는 크게 기념관 교육 프로그램 소개, AR북 교육 체험, 전시실 관람, 수업 사례 소개, 교육자료 구상, 임정애듀 안내로 진행되었습니다.
기념관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개발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활동 등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면서도, 활동이나 흥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방탈출 게임 형식, AR체험 등도 활용되었습니다. 학생들의 활동이나 흥미는 물론 역사의 흐름도 잘 알 수 있도록 고려하여 세심하게 제작해주셔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전시실 관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세하게 답사할 좋은 기회였습니다. 키네틱 아트, 써클 영상, 미디어 아트 등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전시는 기존에 틀에 박힌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주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기에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동료 선생님들과 수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교육 자료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정리하여 10개의 아이디어와 교육자료를 개발했습니다. 수업에 있어 동료 선생님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나누고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깊고 넓게 생각해보고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연수였습니다. 〈내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참여형 자율연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모저모’〉를 위해 준비해주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만큼 교육 현장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희창(장흥고등학교 교사)